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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경제, 산업

북한 내년 5월까지 전국 온실에 환경종합측정장치 설치

 

(2015-11-09) 북한 내년 5월까지 전국 온실에 환경종합측정장치 설치

 

북한이 내년 5월 7차 로동당대회 전까지 전국 온실에 환경종합측정장치를 설치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1월 8일 온실환경종합측정장치 설치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온실환경종합측정장치는 온도와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함유량 등을 측정하는 장치로 온실환경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올해 6월말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환경종합측정장치를 칭찬했다고 합니다.

 

 

<사진1> 온실을 둘러보는 김정은 모습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북한은 환경종합측정장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동신문은 평양시가 7차당대회가 진행되기 전까지 시내 모든 온실에 장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해북도도 100여개의 장치를 이미 온실에 설치했으며 7차당대회 전까지 더 많은 장치를 제작,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평안남도에서는 안주시남새온실농장과 송학협동농장에 시범적으로 장치를 설치했으며 도내에 장치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함경북도도 12월말까지는 도안의 모든 협동농장의 온실에, 다음해 4월말까지는 시, 군 온실농장들의 100여개 온실에 장치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평안북도, 남포시, 함경남도도 장치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로동신문은 보도했습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