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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일반

북한 "단군, 동명성왕이 수소탄 개발 축복할 것"

 

(2016-02-02) 북한 "단군, 동명성왕이 수소탄 개발 축복할 것"

 

북한이 자신들의 수소폭탄 개발을 고조선의 시조 단군과 고구려의 시조 동명성왕이 축복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월 31일 우리민족끼리는 단군릉유적관리소 관계자가 쓴 글이라며 단군이 수소탄 개발을 축복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단군이 후손들에게 바란 것이 북한과 한민족이 무진막강한 국력을 가진 강대한 나라, 강대한 민족으로 되는 것이였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1> 북한이 조성한 단군릉 모습

 

우리민족끼리는 단군이 바라고 온 겨레가 수천년 간 염원하던 역사적 소원을 오래동안 현실로 펼쳐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구려와 같이 한 때 강대성을 자랑하던 때도 있었지만 조선시대일제시대처럼 굴욕과 수난만을 강요당한 역사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그런 가운데 북한이 미국의 콧대를 꺾어놓는 등 반제반미 투쟁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뒀으며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의 지위에 올라섰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수소탄을 보유한 나라가 5개뿐이며 이는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단군이 환생해 이 현실을 보았다면 기뻐했을 것이며 고구려의 시조 동명성왕도 가슴후련해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단군이나 동명왕이 북한의 위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무한한 축복을 보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핵개발을 정당화하고 이를 추진한 김정은을 찬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북한은 김정은을 반만년 역사에 최고 위인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