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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과학

북한 스마트카 시스템 개발?

(2016-09-17) 북한 스마트카 시스템 개발?

 

북한이 IT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9월 17일 지난 7월말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된 지적제품전람회에서 대성정보기술사가 개발한 자동차감시경보체계가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자동차감시경보체계가 자동차운행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들을 미리 운전사에게 통보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실시간 동화상 기록자료를 이용해 사고 이후 과학적인 사건 해명에 도움을 줄 것을 목적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1> 북한의 도로 모습

 

이 제품은 무선 IP카메라를 통해 자동차의 앞면과 후면을 감시하고 물체와의 접근거리, 전조등의 상태 등 차운행과 관련한 정보자료들을 판형콤퓨터(태블릿PC)에 전송해 차운행에서 나타나는 이상한 현상들에 대한 검측 및 경보봉사를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자동차감시경보체계는 카메라영상기록체계와 경보체계의 처리중심인 태블릿PC, 무선IP카메라, 무선망하브와 경보체계를 담당한 경보장치들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경보장치는 본체와 음주수감부, 거리수감부, 충격수감부, 전류수감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보장치는 태블릿PC에 블루투스 통신으로 자료들을 전송해 경보처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사진2> 북한의 자동차들 모습

 

대성정보기술사는 태블릿PC를 통한 사고방지체계를 실현하고 여러 개의 카메라자료를 동시에 혹은 선택적으로 현시하고 기록하며 음주를 비롯한 비정상적인 요소를 검출해 경보와 함께 시동스위치를 차단하는 등 기능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자동차감시경보체계는 자동차와 운전사들의 자체사고 방지능력을 높여 안전운행을 보장하기 위한 조건들을 기술적으로 해결한 종합적인 관리체계로 북한에서 특허기술로 등록됐다고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