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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진화하는 북한 아리랑 스마트폰


(2017-12-30) 진화하는 북한 아리랑 스마트폰


북한의 스마트폰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대표적인 아리랑 스마트폰을 고사양 제품인 아리랑151과 보급형인 아리랑152로 출시하고 최근에는 지문인식 기술 등을 장착한 아리랑161을 선보였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2월 28일 북한의 선전매체 서광은 아리랑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기사를 2개 게재했습니다.

 

미래과학자거리에 위치한 아리랑 정보기술제품상점에서는 아리랑 상표를 단 여러 가지의 스마트폰(지능형손전화기)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리랑 121, 123, 152를 비롯한 각종 스마트폰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새로 나온 아리랑161은 이전의 아리랑 스마트폰에 비해 조작이 편리할 뿐 아니라 두께도 얇고 무게도 120g으로 가벼워졌으며 보다 유연한 손접촉 감각과 높은 해상도, 보안에 필요한 지문 수감부가 첨부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외에도 USB주변장치접속 케이블로 키보드나 마우스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문자를 입력할 수 있으며 원격조종기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리랑 TV조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 2는 아리랑152 제품 모습입니다.


아리랑152는 쿼드 코어 1.3GHz CPU와 ROM 16GB, RAM 1GB 사양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2를 적용했으며 무게는 125g이고 4인치 접촉화면에 800X480 해상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카메라는 자동초점기능, 레드플레쉬를 가진 5M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고 배터리 용량은 1500mAh으로 통화시간이 6~7시간, 대기시간이 130시간이라고 합니다.



<사진3>



<사진4>


사진3, 4는 아리랑151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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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151은 쿼드코어 1.3Ghz CPU와 ROM 32GB, RAM 2GB의 부품이 장착됐습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2가 적용됐고 무게 148g이라고 합니다.


5인치 접촉화면은 1280X720 해상도를 제공하고 카메라는 자동초점 기능, 레드플레쉬를 가진 13M 화소 성능을 제공합니다. 배터리는 2500mAh, 통화시간은 7~8시간, 대기시간은 150시간이라고 합니다.


아리랑151과 152를 비교해보면 아리랑151이 152보다 고급 사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신 152는 가볍우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5>


사진5는 과거 아리랑121과 아리랑151을 비교한 모습입니다. 과거 제품에 비해 훨씬 진보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진6>



<사진7>



<사진8>


사진6, 7, 8은 북한의 최신 스마트폰 아리랑161 모습입니다. 전면에 홈버튼이 사라졌으며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9>


사진9는 아리랑161 제품의 키보드 연결 기능을 보여줍니다.



<사진10>


사진10은 아리랑161의 지문인식 기능을 보여줍니다.


전면에 홈버튼이 사라진 대신 후면에 지문인식 버튼을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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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스마트폰들을 보면 삼성 갤럭시폰이나 애플 아이폰 처럼 계속 새로운 기능이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애플 등이 음성인식 비서 기능을 넣고 홍채인식, 안면인식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보건데 북한도 향후 제품에 이같은 기능을 첨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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