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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새 태블릿PC '룡흥' 선보여

 

 

(2013-05-18) 북한 새 태블릿PC '룡흥' 선보여

 

 

국내외 IT 업체들이 계속 태블릿PC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한도 역시 마찬가지로 최신 태블릿PC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16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룡악산정보기술교류소가 판형콤퓨터(태블릿PC) '룡흥'을 출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 2는 룡악산정보기술교류소가 선보인 룡흥의 모습입니다.

 

 

<사진3>

 

사진3은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 관람객들이 룡흥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룡흥에는 학습용 태블릿PC로 주체사상학습 '백두산총서', 과학기술백과사전 '광명' 등이 탑재돼 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7인치 크기에 250그람 무게가 나가며 최대 12시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8기가, 16기가 용량의 2종류 제품이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미 다양한 태블릿PC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평양정보기술국(PIC)이 '아리랑'을, 조선콤퓨터중심(KCC)이 '삼지연'을, 아침-판다합작회사가 '아침' 태블릿PC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룡악산정보기술교류소가 룡흥으로 경쟁에 나선 것입니다.

 

북한이 계속 태블릿PC를 선보이는 것은 김정은 1비서 등 지도층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이 태블릿PC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따라 충성경쟁을 위해 태블릿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북한은 새로운 태블릿PC를 계속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