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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학생 5000명 대상 통일리더십 캠프 진행

 

(2014-02-25) 학생 5000명 대상 통일리더십 캠프 진행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통일리더십 캠프가 올해 진행된다고 합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올해 대대적인 '통일리더십캠프'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우선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 과정의 통일캠프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수도권(14회), 강원권(2회), 충청권(4회), 호남권(8회), 영남권(10회), 제주권(2회) 등 권역별로 40회에 걸쳐 총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고 합니다. 통일교육원은 통일문제 및 남북관계에 관심이 있고,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강의와 놀이를 융합해 남북관계 현황 및 정부의 통일정책을 알려주고 통일한국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합니다.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2박3일 일정의 통일캠프가 진행됩니다. 여름방학 중 300명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행사를 열 것이라고 합니다.

캠프에서는 북한 및 통일 관련 특강을 통해 남북관계 현황 및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탈북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한 북한 실상 이해를 도울 것이라고 합니다.

 

대학생 대상 통일캠프도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교대생 희망자 및 교육대학 총장협의회 등을 통한 추천자 중 300명을 선발해 통일교육 교수법, 사례발표 및 정부의 통일정책, 통일인문학 등 전문지식 전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합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통일캠프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100명의 학부모들이 통일 교육 등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소외계층 청소년, 이산가족·납북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300명이 1박2일 동안 특별캠프도 진행됩니다.

 

통일교육원은 향후 초, 중생 캠프 회차별 우수자 5명씩 선발해 총 200명 대상으로 1박2일 간 통일리더십캠프를 마무리하는 형식의 캠프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각 분야별로 통일 준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통일교육원은 이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올해 통일캠프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