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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일반

북한 "북한은 예수가 와도 할 일 없는 인간천국"

 

(2014-03-25) 북한 "북한은 예수가 와도 할 일 없는 인간천국"

 

 

북한이 자국을 천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월 24일 '조선은 예수가 와도 할 일이 없는 인간천국이다'라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을 방문한 한 종교인이 '조선은 예수가 와도 할 일이 없는 인간천국이다'라고 말했다며 말 속에는 인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을 실시하는 북한에 대한 찬사가 담겨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에서 인민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이 인민을 위해 이뤄지고 있고 국가의 시책들에는 인민의 이익과 요구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천국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세금이 없고 무상치료와 무료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주민을 위한 궁전과 야영소, 학습당과 유원지들이 만들어진 것이 그런 증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김정은이 창전거리, 릉라인민유원지, 류경원과 공원들,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마식령스키장과 류경구강병원, 옥류아동병원, 메아리사격관 등을 만들어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김정은이 인민 사람의 화신이라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자신들이 천국이라고 주장을 많이 했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조선중앙TV가 북한의 국민행복지수가 세계 2위이며 1위가 중국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선전은 주민들에게 체제의 우수성을 나타내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외적으로도 선전을 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직도 많은 북한 주민들이 식량난을 격고 있고 의약품 부족 등 생활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 각종 자유를 억압받으며 독재정치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이 북한을 천국이라고 선전하는 것이 모순돼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