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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국가적 과학성과 90건 달성"

 

(2015-01-14) 북한 "국가적 과학성과 90건 달성"

 

 

북한이 지난해 90건의 국가적 과학성과를 연구해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성과에는 항공기 종합검사지원시스템, 지하CT탐사기술 등을 제시했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월 14일 김정은이 2014년 1월 14일 국가과학원에 대한 현지지도를 진행한지 1년이 됐다며 1년 동안의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정보과학기술연구소가 최신 비행기의 전자장치들에 대한 종합검사지원시스템을 단 몇달 동안에 개발해 민용항공총국에 도입함으로써 국제항로비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동력기계연구소가 김일성, 김정일 동상들에 대한 조명에 LED 체계를 도입해 동상을 언제나 밝고 정중히 모시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앙버섯연구소가 금강약돌을 이용해 영양효과가 쌀겨와 맞먹으면서도 멸균효과와 잡균방어력이 높은 버섯기질영양첨가제 금강1호를 개발해 버섯재배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구환경정보연구소와 수산과학분원, 나노재료연구소는 어선용위성수신기, 어장탐색지원체계와 전방향어군탐지기, 바다물소독기, 대형살균수제조기를 개발해 어장예보와 어업의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화력 및 수력발전소들에 수자식려자조종체계,수자식조속기조종체계,대용량저수지운영프로그람 등을 도입하기 위한 전기연구소,수리공학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 과학자들의 투쟁도 현지에서 힘있게 벌어져 전력증산을 위하여 떨쳐나선 로동계급을 크게 고무하였다.

 

국가과학원에서는 지난해에 인민경제의 주체화,현대화,CNC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였다.

 

또 자동화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지난해에 열간압연공정에 공정감시 및 자동조종체계를 구축하고 공정 전반에 대한 생산지휘체계를 확립했다고 합니다.

 

지질학연구소는 도시경영성과 협력해 지하수탐사에 2.16과학기술상을 받은 지하CT탐사기술을 도입해 물이 없다고 하던 동해의 섬에서 많은 양의 물원천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북한은 지난 1년 간 국가과학원에서 이룩된 국가과학기술성과가 그 전해에 비해 4배 증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올해 신년사에서 김정은이 과학기술을 강조했다며 과학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