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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3D프린터 자체 개발

 

(2015-05-12) 북한 3D프린터 자체 개발

 

 

북한이 3D프린터를 자체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는 최근 열린 30차 중앙과학기술축전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해 방영했다고 합니다. 우리민족끼리 등 선전매체들은 이 선전물을 유튜브 등에 게시했습니다.

 

그런데 선전 영상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30차 중앙과학기술축전 성과를 소개하는 한 장면입니다. 3차원인쇄기라는 내용이 보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면 압출노즐의 x, y축에 z축을 결합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3D프린터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북한은 CAD, CAM기술과 CNC기술, 재료 기술 등이 일체화된 3차원인쇄기를 설계제작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장치뿐 아니라 3차원인쇄기 구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했다고 합니다.

 

 

<사진2>

 

사진2가 바로 북한이 만들었다는 실제 3D프린터 모습입니다. 뒷면에 설명을 보면 이 제품을 평양기계종합대학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D프린터는 3차원의 물건을 제작하는데 사용됩니다. 제조업에서 시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것은 물론 의료 분야에 사용되고 또 드론을 제작이나 연구개발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어떤 의도로 3D프린터를 개발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산업 성과를 선전하기 위해 조만간 3D프린터 개발사실을 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선전에 나서면 의도가 좀 더 명확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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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3 - 북한 30차 중앙과학기술축전 개막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