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 기사/북한IT

북한 "무용보편집프로그램 백학 확산"

 

(2015-08-18) 북한 "무용보편집프로그램 백학 확산"

 

북한이 무용보편집프로그램인 백학을 개발해 널리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 매체 조선의오늘은 8월 17일 최근 북한의 문화예술, 정보기술부문에서 무용보편집프로그램 백학이 널리 이용되여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서 무용보는 음악을 적은 악보와 같이 무용작품의 춤동작과 구도 등을 일정한 부호나 글자로 기록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용보편집프로그램은 이러한 무용보를 작성하고 편집, 인쇄하기 위한 전용편집도구라는 것입니다.

 

무용보편집프로그램은 북한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생물정보연구소와 피바다가극단 조선무용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백학은 국가과학기술성과로도 등록됐다고 합니다.

 

북한은 백학의 개발로 무용보의 편집과 인쇄를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백학의 개발이 세계적인 미개척 분야인 무용작품창작의 정보화라는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자랑했습니다. 북한은 세계적으로 무용 표기법들이 많이 나와있으나 이것을 이용한 보편화 된 편집 소프트웨어(SW)는 지금까지 완성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무용언어가 문자화되지 못해 정보기술적 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