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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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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21. 23:35 북한 기사/북한 일반

 

(2015-10-21) 11월 미국에서 북한 영화 상영

 

11월 6일부터 미국 대학가에서 북한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가 상영된다고 합니다.

 

중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저에게 이메일을 통해 미국에서 북한 영화가 상영된다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사진1> 미국 내 북한 영화 상영 일정

 

고려투어 등에 따르면 11월 6일 미국 시러큐스대학교를 시작으로 콜럼비아대학교 트리티니대학교, 미시시피대학교, 미시건대학교,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등 9개 학교에서 북한 영화가 상영됩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Comrade Kim Goes Flying)'는 벨기에와 영국, 북한이 합작해 만든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유럽과 북한의 합작영화이지만 주인공과 배경, 스토리가 모두 북한에 관한 것이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2012년 제작된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는 북한 탄광에서 일하던 처녀가 곡예사의 꿈을 이루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는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으며 2013년에는 영국 에딘버러 국제 영화제,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에서 상영됐습니다. 올해 2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도 상영됐다고 합니다.

 

북한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 이 영화많은 나라에서 상영됐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대학이라는 한정된 공간이기는 하지만 미국에서도 상영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북한 영화가 상영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합니다. 2014년말 미국에서 김정은을 소재로한 영화 인터뷰가 개봉할 때 북한이 이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이후 제작사 소니픽처스가 해킹을 당했고 미국 당국자들은 이를 북한의 소행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북한 사이트들이 마비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북한이 영화 문제로 사이버전쟁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관계 속에서 북한 영화가 미국에서 상영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번 영화 상영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미국 대학생들이 북한과 북한 영화를 어떻게 보고 받아들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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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 북한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중국 베이징 상영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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