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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DVD 기술 공동 개발 노리는 북한

 

(2016-07-03) DVD 기술 공동 개발 노리는 북한

 

 

북한이 해외기업들과 DVD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토양분석 기술 등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최근 은정첨단기술개발구 소개 코너를 마련해 개발구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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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과학원이 설립한 은정첨단기술산업회사는 다른 나라 연구기관, 대학, 기업들과 공동기술 개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공동개발 과제로 5가지 사례를 우선 제시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을 보면 북한은 자기기억 효과를 이용한 철물비파괴검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2010년 12월 20일부터 2011년 1월 10일까지 락원기계련합기업소에 중간도입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휴대용토양분석기도 고동개발을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기는 토양의 질소, 인, pH, 습도, 부식질함량 등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석평가하는 휴대용장치라고 합니다. 북한은 시제품을 제작해 40여대를 도입했는데 생산을 확대하고 성능을 고도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2>

 

사진2에는 고압전력케이블 고장위치탐지기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전력케이블에서 발생하는 사고부위의 정확한 위치와 사고종류, 사고선로를 급전 상태에서 실시간적으로 감시, 측정하는 장치라고 합니다. 북한은 2009년 1월부터 연구사업 시작해 2010년 7월~2010년 12월중국 료녕신태주식유한공사와 공동개발 진행했지만 아직 완성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축CNC복합가공반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사진3>

 

사진3에서는 DVD기억밀도를 높일 수 있는 빛기능성재료개발을 공동개발하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Woodward-Hoffman규칙에 의한 분자설계방법의 제한성을 극복한 새로운 분자설계 원리에 기초해 빛기록재료들의 분자설계방법을 확립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 기술 개발로 기억밀도를 100배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일본오사카경제법과대학 과학기술연구소와 2002년과 2003년 이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도 진행했다고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