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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일반

북한, IS 박 대통령 테러설 주장

 

(2016-09-03) 북한, IS 박 대통령 테러설 주장

 

 

북한이 이슬람국가(IS) 관련 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을 테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9월 3일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남한에서 박근혜 대통령 테로설이 제기돼 국가정보원이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아리는 한국 정부가 '국민의 뜻'이라는 단체에서 박 대통령을 테러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했는데 이 단체가 국제 테러 조직인 IS와 연관성이 제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메아리는 "국제 테러 조직인 IS가 이미 테러 명단에 남한을 포함시키고 이 조직에 남한 주민들도 가입해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테러설이 소문만이 아닐 수 있다는데 유의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메아리는 제3국에 테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한국 국정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줄이거나 없앨 것을 요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아리는 정체 불명의 사람을 내세워 이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북한이 이런 행각은 우선 한국 사회에 혼란을 주고 한국 정부의 역량을 테러 대비에 소비하도록 하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실제 테러를 준비하고 있거나 테러를 사주한 상태에서 자신들에게 쏟아질 혐의를 벗기위해 미리 IS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또 성동격서 작전으로 박 대통령에게 시선을 집중시킨 후 다른 곳에서 테러를 하기 위한 술수일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던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