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8) 우주태양광발전소, 날으는 자동차 상상하는 북한 청소년들
북한이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 첨단기술에 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북한 청소년들은 태양광비행선, 날으는 자동차, 우주태양광발전소 등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조선소년단창립 71주년을 맞아 6월 2일부터 8일까지 과학기술전당에서 '전국소년과학환상문예작품 및 모형전시회-2017'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 선전사이트 서광에서 공개한 전시회 모습입니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사진2>
사진2에서 왼쪽은 다기능전자위성의 모습입니다. 북한 청소년들은 위성에서 또 다른 위성을 제작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체적인 방어기능도 갖추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오른쪽은 고속수상비행정입니다. 수상을 나르는 위그선 개념으로 보입니다.
<사진3>
사진3은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비행기 모형입니다.
<사진4>
사진4에서도 태양광을 이용한 비행기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5>
사진5에서 가운데 보이는 물체는 해양환경 측정에 특화된 비행선 모습이라고 합니다.
<사진6>
사진6은 바다물로부터 고체수소, 산소를 만드는 공장, 인슐린을 대량샌상하는 공장 등이 보입니다.
<사진7>
사진7의 서해1호는 해변에 야영지를 따로 설치할 필요없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야영을 위한 비행선입니다. 오른쪽에는 수륙양용비행기의 모습도 보입니다.
<사진8>
사진8을 보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보트, 조종사 안전을 강화한 헬기, 황사먼지를 제거하는 비행기 등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9>
사진9는 우주태양광발전소 모습입니다. 우주에서 태양광 전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사진10>
사진10에는 도시에서 배출되는 오명물질을 정화하는 비행선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11>
사진11을 보면 날으는 자동차 준마 2017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 속에 나오는 모형과 기술들은 북한 청소년들이 상상한 것이지 실제로 구현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이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북한이 과학기술 중시 정책, 이공계 중시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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