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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홍수피해방지시스템 개발

 

(2013-06-04) 북한 홍수피해방지시스템 개발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가 홍수 피해를 미리 예고하고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최첨단정보기술인 '큰물피해막이지원체계'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지난 2일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위성사진으로부터 3차원 지도를 생성해 해당 지역의 지형에 대한 침수상태를 실시간으로 모의예측하는 홍수피해방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동신문은 방대한 기상관측자료들을 종합분석하고 여러 분야의 최첨단 기술이 종합적으로 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수문과 수리공학 부문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대동강 유역에 대한 수십년 동안의 강수량과 갑문들에서의 유입 및 방출량을 전면적으로 조사분석했다고 합니다.

 

또 연구집단은 위성사진을 해석해 지정학적 위치들을 산출해내고 2차원 및 3차원에서의 지형묘사와 실시간통신체계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자료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폭우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는 섬들에까지 나가 침수좌표들을 측정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 시스템을 실제로 대동강 등에 적용하고 있는 거스로 보입니다.

개발된 큰물피해막이지원체계를 사용해 북한은 반월도와 양각도,두루섬의 침수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주민들을 소개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또 북한은 압록강 하구와 청천강 유역을 비롯한 위험지역들에 대한 침수모의프로그램을 완성해 자연재해를 방지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북한이 개발한 시스템은 과거 강수량과 침수 정보를 종합해 폭우 등 기상예보에 따라 미리 침수 가능성을 확인해 대피하도록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