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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도 지능형빌딩시스템, 유시티에 관심

 

(2013-12-02) 북한도 지능형빌딩시스템, 유시티에 관심

 

 

현대 건축 기술이 IT와 결합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능형 건물, 유비쿼터스 도시 등이 수년 간 화두가 됐습니다.

 

북한에서도 IT와 건축의 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2월 1일 '현대건축의 발전추세'라는 글을 통해 지능건축을 소개했습니다.

 

로동신문은 현대건축을 대표해 새로운 건축 유형으로 출현한 지능건축이 건축기술과 정보기술의 결합에 의해 사람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률이 높으며 편리한 생활과 활동 조건을 보장하여 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지능건축이 정보통신, 사무자동화, 건축설비의 자동조종 및 관리 등과 건축을 결합시킨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지능살림집은 망을 통해 정보교환과 자료조사를 진행할 수 있고 먼거리 교육, 먼거리 치료, 먼거리 독서 등을 보장받으며 거주자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고 자동조종장치에 의해 물, 전기, 연료, 실내온도, 습도 등을 자동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것은 지능형빌딩시스템, 스마트가정집 등을 설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지능 건축의 발전이 과학기술과 경제의 발전수준을 종합적으로 포괄하며 이것이 나라와 지역, 도시의 현대화에서 중요한 지표의 하나로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회의 진보와 과학기술의 발전,인류의 요구에 따라서 지능건축이 도시 속의 정보지구, 정보단위로부터 지능도시로 확대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시티 개념을 설명한 것입니다.

 

북한은 지능건축이 현대건축기술과 현대정보기술, 현대조종기술, 현대통신기술에 기초해 이루어지는데 3대 기본계통 즉 통신망계통, 사무자동화계통, 건축설비자동화계통이 하나로 통합돼 구성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집권 후 건축 붐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건축 기술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능건축에 대한 소개도 북한의 이런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IT를 접목한 건축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