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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경제, 산업

북한 김정은 풍력-태양열 발전 확대 지시

 

(2014-08-26) 북한 김정은 풍력-태양열 발전 확대 지시

 

 

북한 김정은이 풍력, 지열, 태양열 등을 이용한 발전을 확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8월 26일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지금 있는 발전소들에서 전력생산을 최대한으로 늘이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과 함께 긴장한 전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기 위한 전망계획을 바로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힘을 넣으며 수력자원을 위주로 하면서 풍력, 지열, 태양열을 비롯한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더 많이 생산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동신문은 그 사례로 광명레드, 태양전지공장을 소개했습니다.

로동신문은 광명레드, 태양전지공장에서 풍력과 태양빛으로 일평균 생산되는 전력량이 40kWh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장에서는 이 전기를 이용해 30W짜리 가로등 26대로 구내의 야간조명을 매일 10시간씩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공장은 이렇게 생산되는 전기를 이용해 월평균 960kWh를 절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광명레드, 태양전지공장 지열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7000㎡의 건물면적에 필요한 냉난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장건물의 지붕에는 태양빛전지판을 수십대 설치해 하루에 평균 45kWh를 생상하고 레드,태양전지연구소의 조명과 컴퓨터들을 가동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광명레드,태양전지공장에서는 풍력과 태양빛으로 년평균 거의 3만k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고있으며 지열에 의한 냉난방체계의 실현, 태양열물가열기를 사용해 1000여톤의 석탄을 절약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북한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며 풍부한 자연에네르기자원을 한껏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서 김정은의 말은 곧 정책이고 법입니다. 김정은이 풍력, 태양광 발전을 강조한 만큼 북한에서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