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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과학

북한 "방사능 피폭 특효 건강식품 개발"

 

(2015-10-27) 북한 "방사능 피폭 특효 건강식품 개발"

 

북한이 방사능 피폭에 따른 후유증을 치료하는 특효 건강식품을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 매체 조선의오늘은 10월 27일 조선동방즉효약물개발사가 '면역부활소-30'을 개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1> 면역부활소 소개 자료 모습

 

북한은 이 제품이 방사능 피폭으로 인한 백혈구 감소, 무력증 등의 정상 회목과 방사능 물질 취급에 따른 피폭 위험을 예방해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컴퓨터를 많이 사용했을 때 일어나는 증상을 치료, 예방해주는 것은 물론 에이즈 환자에게도 효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소개자료에서 에이즈 환자 증 85%에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 약인삼과 오갈피, 영지버섯(불로초) 등의 추출성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약초성분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북한은 키토산과 가시오갈피를 활용해 방사능 피해 특효약을 개발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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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 북한 "키토산+가시오갈피 방사능 피해 특효약 개발"

 

 

과연 북한의 주장처럼 이들 약품이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효능과는 별개로 흥미로운 점은 북한이 방사능 피폭 치료와 예방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핵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개발 실험을 지속하고 있으며 북한 내에서 핵실험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또 북한은 핵무기 소형화와 핵배낭 등 무기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북한의 행보 속에서 북한 연구원과 군인, 주민들에게 방사능 피폭 위험이 있습니다. 북한은 이를 고려해 방사능 피폭 관련 약품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