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기사/보안

항공우주, 원자력, OS개발 전문가 채용하는 국정원

 

(2016-03-04) 항공우주, 원자력, OS개발 전문가 채용하는 국정원

 

올해 과학분야 전문인력 확보 나설 예정

 

 

국가정보원이 2016년도 국가정보원 특정직 채용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국정원은 올해 세분화되고 넓은 범위에서 과학분야 전문가들을 많이 채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1>

 

사진1은 국정원이 3월 4일 홈페이지에 공지한 채용계획입니다.

 

내용을 보면 정기공채는 해외정보, 보안정보(국내, 북한), 수사 및 방첩(대테러), ICT(전산, 통신) 등 분야에서 진행되며 6월 원서접수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개발자 공채를 3월 시작한다고 합니다.

 

경력직 부문에서는 인문 어학분야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전문가를 3월부터 채용한다고 합니다. 또 인문분야에서 변호사, 회계사, 국제경제, 무기체계, 방첩지원, 한반도안보, 영상제작, 아나운서, 방송작가, 공보, 뉴미디어홍보 등 전문가를 채용하며 원서접수는 4월 시작된다고 합니다.

 

주목되는 것은 과학분야 경력직 전문가 채용입니다. 국정원은 정보보호, 포렌식, 모바일보안, 취약점분석, 원자력, 조선 및 해운, 화학물질탐지, 항공우주, 이동통신, 암호기술, 제어시스템, 운영체제(OS)개발, IT시스템 개발, 웹프로그래밍 개발 등의 전문가를 뽑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서접수는 5월부터라고 합니다.

 

국정원은 과거에도 IT분야에서 정보보호,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를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세분화되고 넓은 범위의 전문가들을 채용하는 것입니다.

 

정보보호 분야도 포렌식, 모바일보안, 취약점분석 등으로 세분화 됐습니다. SW 분야도 제어시스템, 운영체제(OS)개발, IT시스템 개발, 웹프로그래밍 개발 등으로 세분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원자력, 조선 및 해운, 화학물질탐지, 항공우주 등의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도 주목됩니다. 이는 북한과 안보 문제가 과학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령 북한 핵개발, 장거리 미사일 개발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항공우주, 화학, 물리학 전문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과학분야 전문가들을 확보해 정보 수집, 분석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기사

2016/01/08 - <칼럼> 남북 정보전 게임의 판이 바뀌었다

 

2014/10/29 - 빅데이터 인력 확충나선 국정원

 

2013/07/23 - 국정원 빅데이터 전문가 뽑는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