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2) 북한, 신의주의학대학 음악침치료기 개발
북한이 음악 저주파와 침술 치료를 결합한 의료 기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 조선 로동신문은 신의주의학대학 의학과학연구소가 '가정용음악침치료기'를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음악침치료기가 음악의 율동과 박자에 따라 형성되는 음악저주파로 병이 난 부위의 침혈을 자극해 치료효과를 내게 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음악저주파가 가해지는 침혈과 병이 난 부위에서는 음악의 박자와 율동에 맞추어 툭툭 치기도 하고 때로는 쩌릿쩌릿하기도 하며 때로는 주무르는듯 한 율동적인 감각이 느껴지게 되며 이렇게 그 부위에 음악에 맞추어 자극을 주면서 치료효과를 나타내게 한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북한은 가정용음악침치료기가 각 질병별로 적합한 음악과 노래들이 프로그램으로 저장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10여년간 임상 실험 결과 이 의료기기가 급성, 만성위염 환자와 허리통증,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 등의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정용음악침치료기의 기술은 북한 국가특허로 등록됐다고 합니다.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kj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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