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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김정은 페이스북 개설 KFA 김정일 기념 홈페이지 만든다

 

(2013-02-01) 김정은 페이스북 개설 KFA 김정일 기념 홈페이지 만든다

 

 

2월 16일 김정일이 태어난 날을 맞아 김정일을 기념하는 홈페이지가 개설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조선중앙통신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일 생일을 맞아 조선친선협회 김정일 생일 준비위원회가 24일 스페인라고나에서 결성됐다고 합니다.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조선친선협회 위원장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가 선출됐다고 합니다.

 

 

1974년생 스페인 국적인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위원장은 16살 때 유엔 세계관광기구 총회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한 북한 대표단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2년 뒤 북한을 방문한 후 친북 인사가 됐다고 합니다. 그는 2000년 조선우호협회(KFA)와 북한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북한 정부 대외문화련락위원회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았으며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북한 대외문제관계위원회 특별대표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위원장은 KFA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정은의 페이스북 페이지도 운영을 했습니다. 해당 페이지는 30일, 31일 한국 누리꾼들의 사이버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입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일 생일 준비위원회는 2월 16일 즈음에 김정일 생일 기념 특별인터네트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여기에 김정일의 사진, 문헌과 그의 말, 글 등을 게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작업을 주도하는 것은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김정일 기념 홈페이지가 개설된다고 해도 국내에서 접속은 차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위원장을 중심으로 북한 정부의 국제적인 선전 활동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