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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해커들 우리민족끼리 1만5000명 정보 빼냈다고 주장

 

(2013-04-02) 해커들 우리민족끼리 1만5000명 정보 빼냈다고 주장

 

 

해커들이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해킹해 1만5000명의 가입자 정보를 빼냈다고 주장했습니다.

 

2일 북한 전문 매체 노스코리아테크 등은 어나니머스 해커들이라고 자칭하는 해커들이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스코리아테크에 따르면 해커들은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이름,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비밀번호 등을 빼냈다고 합니다. 해커들은 6명의 정보를 샘플로 공개했는데 이중 4개가 중국 이메일이었으며 1개는 핫메일, 그리고 1개는 한국 기업 이메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커들이 실제로 정보를 빼냈는지 여부는 확인되기 않고 있습니다.

 

만약 해커들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북한은 해킹에 대해서 반발할 것이 자명하며 보복 공격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에 가입자 정보가 공개될 경우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친북 사이트로 국내에서 접속이 차단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에 가입해서 활동한 한국 사람들의 정보가 알려지면 친북 세력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어나니머스 코리아라고 주장하는 해커들이 북한 주요 사이트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수일 간 북한 주요 사이트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해커들은 추가 공격을 예고하고 있어 사건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참조 노스코리아테크 기사

http://www.northkoreatech.org/2013/04/02/hackers-claim-to-have-hit-uriminzokkiri/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