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1) 북한 나노기술 적용 열풍
북한에서 나노기술 적용 열풍이 불어 농업용나노살균제, 나노섬유, 나노공기정화기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나노기술은 10억분의 1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극미세가공 과학기술을 제품 개발 등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8월 1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30일부터 평양의 국가나노기술중심에서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제 10차 전국나노기술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1>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10차 전국나노기술부문 전시회 모습
이 행사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김형직사범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 평양기계대학, 국가과학원 나노기술연구소, 물리학연구소, 중앙실험분석소, 농업과학원 농업나노기술연구소,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대안절연재료연구소와 안주절연물공장 등 20여개 단체들이 참여해 1000여점의 나노기술제품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북한은 농업용나노살균제와 나노생물성장촉진제 등 농업용 나노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업용나노살균제로 20여종의 병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행사에는 나노항균섬유제품들도 전시됐는데 이 제품이 높은 살균력과 항균지구성, 무독성, 내세척성, 사용안전성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또 행사에서는 나노실내공기정화기, 항균내벽타일, 자체세척외벽타일 등 나노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전시됐다고 합니다.
북한은 나노기술 발전이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이 "정보기술, 나노기술, 생물공학은 현시대 과학기술발전의 핵심기초기술이다"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1비서도 과학기술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나노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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