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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조선의오늘'은 김정은 체제 선전 사이트

 

(2014-12-01)북한 '조선의오늘'은 김정은 체제 선전 사이트

 

 

북한이 12월 1일 새로운 사이트 '조선의 오늘'을 선보였습니다. 이 사이트는 북한에 대한 종합적인 선전과 김정은 체제를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이 12월 1일 선보인 조선의 오늘 모습입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이 관광을 위해 조선의 오늘을 선보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위에 올라온 내용이 김정은의 최근 여성비행사 비행훈련 지도, 4.26만화 촬영소 현지지도, 신천박물관 방문 등의 내용입니다. 이는 정치적인 내용으로 관광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소식을 보면 유람선, 옥류관을 선전하는 듯 하지만 내용을 보면 어버이 수령님(김일성),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활동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사진2>

 

현대조선을 빛내이신 절세위인들 코너를 보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 대한 찬양과 우상화가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사진를 보면 김정은의 영상사진문헌, 약력, 노작, 혁명일화 등이 보입니다.

 

 

<사진3>

 

사진3은 조선의 오늘의 메뉴입니다. 이 사이트는 크게 정치, 경제, 사회문화, 관광, 역사, 기타로 구성돼 있습니다. 관광은 일부분입니다. 정치 메뉴에는 김일성, 김정일을 찬양하는 내용과 조선로동당의 정책을 설명합니다. 경제분야에서는 투자 관련된 내용이 보입니다. 사회문화는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내용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볼 때 북한은 김정은 3대와 북한에 대한 체제 선전을 위해 이 사이트를 만든 것입니다. 이 사이트 소스코드를 보면 이 사이트는 우리민족끼리 등과 다른 개발자가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평양모란봉편집사는 북한의 새로운 선전 조직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은 조선의 오늘에 모바일 홈페이지도 만들었으며 주요 콘텐츠는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구글 플러스 등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놨다고 합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 공세 강화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인권문제로 곤경에 처한 북한이 선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 사이트를 개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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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 - 북한 새 선전 사이트 '조선의 오늘' 12월 오픈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