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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대입시험에 원격시스템 도입

 

(2015-04-27) 북한 대입시험에 원격시스템 도입

 

 

북한이 컴퓨터를 이용해 지방에서도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에 입학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대학입학원격시험평가방법'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통일신보는 4월 27일 김영수 교육위원회 국장과의 대담행태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북한 교육위원회대학입학시험에서 원격시험평가방법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대학입학을 위한 원격시험은 시험을 치는 수험생이 컴퓨터와 망, 정보통신기술을 수단으로 시험을 치는 방법을 뜻한다고 합니다. 교육위원회가 제시한 시험문제의 답을 컴퓨터로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양강도의 학생이 김책공업종합대학 입학시험을 친다고 할 경우 평양에 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에 가지 않고 도에 있는 전자도서관에 앉아 컴퓨터로 시험을 치고 그에 대한 평가도 컴퓨터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진1>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들 모습

 

북한은 5~6년 전 부터 원격시험 도입을 준비해 올해 량강도와 자강도, 함경남북도, 평안북도, 황해북도를 비롯한 7개 도(직할시)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김형직사범대학, 평양건축종합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함흥수리동력대학 등 10개의 중앙대학들로 원격시험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내년에 전국의 모든 도와 대학들에서 원격시험을 도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