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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과학

북한 복어 독 진통제 개발 협력 모색

 

(2015-07-13) 북한 복어 독 진통제 개발 협력 모색

 

북한이 복어 독 테트로도톡신을 이용한 진통제 테트로도카인주사약 판매와 협력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004년 복어 독을 이용한 진통제를 개발했습니다. 북한은 이 약이 마약 등 약물 중독에 특효가 있으며 결핵, 염증, 신경장애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복어 독인 테트로도톡신은 치명적인 물질 중 하나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북한은 이 제품을 당시 중국 등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이를 사용한 결과 일부 진통 효능이 있었지만 약물중독 치료 등 큰 효능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중국에서도 이 주사약에 대해 반신반의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북한은 계속 이 제품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

 

북한은 사진1과 같은 내용을 최근 대외 선전 사이트 조선의오늘에 올렸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면 북한 조선대응무역회사는 풍부한 원료자원에 토대한 세계적인 약을 대량생산하기 이해 합작, 공동연구, 공동개발을 희망한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 기업, 기관들과 공동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워낙 폐쇄적이고 그동안 약물 효능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실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