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1) 북한 "올해 과학기술보급실 2000개 설치"
북한이 올해 약 2000개의 과학기술보급실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김정은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2월 9일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북한의 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에 2000여개의 과학기술보급실들이 꾸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 과학기술보급실을 변모시켰으며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에서는 도서실, 전자열람실, 기술학습실을 갖춘 과학기술보급실을 세우고 운영을 정상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정숙평양제사공장과 무산광산련합기업소,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 함흥청년전기기구공장, 2.8직동청년탄광, 평양기초식품공장 등에서도 과학기술보급 체계를 갖췄다고 합니다.
천지윤활유공장,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12월5일청년광산에서는 과학기술보급실 운영에 필요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청산, 안악군 오국, 룡천군 신암,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들에서도 과학기술보급실을 꾸리고 농장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앙양묘장의 과학기술보급실에는 자료기지와 컴퓨터망이 형성돼 각지 양묘장들에 선진산림과학기술을 보급할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사진1> 평양메기공장의 과학기술보급실 모습
또 황해남도에서는 80여개 단위에, 라선시에서는 시안의 40여개 단위들에 과학기술보급실을 조성했으며 평안남도와 자강도에서도 평원피복공장, 강계은하피복공장, 강계포도술공장 등에 과학기술보급실을 갖췄다고 합니다.
과학기술보급실에서는 자료검색과 함께 직원들이 원격대학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집권 후 과학기술 육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분야에서 정보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보급실 구축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과학기술보급실 확대는 북한 주민들의 정보화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를 조성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여 자금 조달을 위해 각 사업소와 근로자들이 더 고생할 것으로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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