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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사/보안

(2011-05-09) 국정원이 만든 내PC지키미 SW 써보니


(2011-05-09) 국정원이 만든 내PC지키미 SW 써보니


국가정보원은 정부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사이버보안안전의날 보안 점검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내PC지키미'라는 보안 점검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에서 만들어 배포하는 내PC지키미는 설치 후 37 메가바이트(MB) 크기이며 75개 파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사진1>

위에 사진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내PC지키미는 PC점검, 패스워드점검도구, PC 정리, 보고서 보기 등으로 크게 구성돼 있고 부수적으로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프로그램 정보 등도 제공합니다.

세부적인 기능을 살펴보면 PC점검은 내PC지키미의 핵심 기능으로  보안업데이트와 보안 프로그램 사용여부 등 전반적인 PC 보안 사항을 빠르게 점검해 줍니다.



<사진2>

실제로 구동을 해본 결과 1분도 안되는 시간에 사용중인 PC의 보안 취약성을 분석해 보여줍니다.

세부사항을 클릭하면 왜 안전한지, 어떤 면에서 취약점이 있고 안전하지 않은지를 설명해 줍니다.

그중에서도 특이한 점은 액티브X에 관한 관리 기능입니다.

내PC지키미는 PC에서 3개월 이상 사용되지 않은 액티브X를 찾아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진3>

사진3에서 보는 봐와 같이 클릭만으로 해당 항목을 찾아주고 정보를 제공하며 손쉽게 삭제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외에 패스워드점검 기능은 말그대로 PC의 패스워드가 안전한지 여부를 판단해 주고 PC정리는 인터넷 등을 사용하면서 축적된 불필요한 쿠키, 로그 파일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사진4>

보고서 기능은 지금까지의 모든 내용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전체적으로 PC를 점검해 취약점을 알려주고 개선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공무원들이 보고서를 출력해 점검사항은 명문화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내PC지키미는 손쉽게 PC 보안사항을 점검해 취약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잘 만들어진 SW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이를 실제로 활용하고 취약점을 개선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일 테니까요.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기자 kj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