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한 기사/북한 과학

북한 한 달 사이 9건 과학기술 행사 개최

 

(2016-08-21) 북한 한 달 사이 9건 과학기술 행사 개최

 

 

북한이 지난 한 달 사이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9번이나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이 과학기술을 강조하면서 그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8월 16일까지 북한에서 과학기술발표회, 전시회 등이 연이어 열렸다고 합니다.

 

7월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주최로 20일과 21일 국가과학원 잔디연구분원에서 전국잔디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새 품종의 잔디를 육종하며 잔디밭 조성과 관리 등에 관한 30여건의 논문들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7월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20일과 21일 평양에서 전국광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전시회가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채굴, 선광, 기계 등 광업관련 연구성과 150여건문들이 발표됐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는 7월 25일, 26일 단천제련소에서 전국유색금속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또 8월 4일 조선중앙통신은 제31차 철도성 과학기술축전이 2일부터 4일까지 철도성 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8월 4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전국농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3일, 4일 김일성종합대학 계응상농업대학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8월 9일에는 조선중앙통신이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자연에너지 개발과 이용,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과학기술성과전시회를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8월 10일 조선중앙통신은 역시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전국녹색건축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9일, 10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1> 전국녹색건축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모습

 

 

이어 8월 10일, 11일에는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가 전국화학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8월 16일에는 과학기술전당에서 전국주민연료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 및 발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7월말부터 최근까지 쉴새없이 과학기술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김정은이 강조한 과학기술 중시 정책과 관련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김정은의 교시에 따라 과학기술을 강성대국 실현을 위한 원동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의 정책에 따라 연구원들이 성과 알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기사

2016/05/08 - 김정은 "과학기술 연구원수 3배 이상 늘려라"

 

2015/01/04 - 장철 북한 국가과학원장 "과학으로 수령결사옹위하겠다"

 

2014/04/06 - 북한 "남한 김정은의 과학기술 관심에 찬사"

 

2014/01/14 - 북한 "과학기술은 강성국가건설 원동력"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