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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북핵 인프라 관리 방안 마련

(2016-11-05)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북핵 인프라 관리 방안 마련

 

 

한국의 핵물질 통제업무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 북한의 핵 인프라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내년 2월까지 '북핵 인프라 종합관리 방안 개발' 과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과업지시서 내용입니다.

 

기술원은 북한의 핵무기, 핵물질 및 관련시설과 핵개발 인력관리 문제가 국제 핵비확산, 핵안보 이슈로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관리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과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국제 핵비확산 규범에 부합하는 북핵 인프라(시설, 물질, 인력)에 대한 종합 관리방안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술원은 과업 급변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남아프리카와 카자흐스탄의 사례연구를 통해 핵무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의 관리방안도 수립할 것이라고 합니다. NPT협정을 고려한 민간용도 원자력 분야로의 전환 가능한 시설도 평가하고 전반적인 북한의 핵시설 평가 후 기술적, 경제적, 정치적 사항을 고려한 민간용도로의 통합방법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북한의 원자력 종사자(과학자, 기술자, 핵무기 전문가 및 공장 근로자 등)에 대한 관리 방안도 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술원은 북한 급변 사태나 협상을 통한 핵포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