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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일반

(2012-07-25) 북한 김정은 부인 리설주는 가수 출신?

(2012-07-25) 북한 김정은 부인 리설주는 가수 출신?

 

최근 북한 김정은이 여러 공식 행사에 한 여인과 함께 나타나면서 그 여인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김정은의 동생 또는 여인, 부인이라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25일 조선중앙방송은 오후 8시 뉴스 보도를 통해 '김정은 원수가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릉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리설주가 김정은의 부인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아직까지 리설주의 정체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북한 취재 과정에서 보게된 영상에 의하면 리설주는 북한 가수로 추정됩니다.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이 공연한 2011년 신년경축음악회에서 '병사의 발자욱'이라는 가곡이 연주했습니다. 그런데 신년경축음악회 영상 속에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바로 리설주였습니다. 동명이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속 여인과 김정은 옆의 여인은 긴 머리와 단발머리는 차이가 있을뿐 외모가 흡사해 보입니다.

 

만약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면 리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 가수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정은이 공연을 관람하다가 리설주를 만나게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11년 신년까지도 활동한 것으로 볼 때 그 이후에 김정은과 결혼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이 공연한 2011년 신년경축음악회의 리설주 모습1>

 

 <북한 은하수관현악단이 공연한 2011년 신년경축음악회의 리설주 모습2>

 

 

 <왼쪽 세번째 모란봉악단 시범공연을 보는 리설주 모습>

<노란 원피스를 입고 김정은의 경상유치원 지도 현장을 수행중인 리설주 모습>

 

물론 은항수관현악단 리설주와 김정은 부인이 진짜 동일인인지는 명확한 분석이 필요할 것입니다.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kj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