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6) 조선우호협회(KFA) 미국지부의 온라인 북한 선전
조선우호협회(KFA)는 스페인 국적의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 KFA 위원장이 2000년 설립했습니다. KFA는 북한의 입장을 대변, 옹호하는 대표적인 해외 친북 단체 중 하나입니다.
KFA는 스페인, 칠레,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도 KFA 지부가 있습니다. 미국 KFA 지부는 활발히 북한 선전 활동을 펼치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부자를 찬양하고 북한의 주장을 나타내는 선전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KFAUSA가 운영하는 사이트 모습니다.
김정은의 모습과 아리랑 공연 등 선전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KFAUSA는 홈페이지 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는 KFAUSA가 운영하는 트위터 모습입니다.
트위터의 경우 팔로윙 542건, 팔로워가 4443명에 달할 정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3>
사진3은 KFAUSA의 페이스북 입니다.
페이스북 역시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4>
KFAUSA는 구글 플러스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플러스 커뮤니티에는 78명이 등록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KFA의 주장대로 라면 KFAUSA는 미국인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을 쳐부셔야 한다며 항상 비난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인들을 인질로 삼은 경우가 있고 최근에도 한국계 미국인이 북한에 구금돼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인들 중 북한 선전에 앞장서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집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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