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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과학

북한 "나노화 된 금 주사 치료법 개발"

 

(2014-05-18) 북한 "나노화 된 금 주사 치료법 개발"

 

 

북한이 '나노금주사약'이라는 의약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5월 18일 "묘향무역총회사 성천강출하사업소가 17차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 나노금주사약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사진1> 나노금주사약 모습

 

로동신문은 이 제품이 류마치스성관절염, 간장질환, 당뇨병, 암성질병, 불면증, 합병증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약품이 귀금속인 금을 나노화해서 만든 것이라는 점입니다.

 

로동신문은 예로부터 사람들의 건강과 장수, 병치료에서 뛰여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귀금속들 가운데서도 으뜸가는 금속으로 인정받아 온 금이 동서방 가림없이 침, 이발, 장식품 등으로 널리 이용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금이 전도성이 제일 큰 금속으로서 질병으로 인한 세포 내 전해질균형의 파괴를 바로잡아 인체의 자체치유능력을 높여 병을 스스로 물리치게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나노기술연구소가 첨단기술을 적용해 실현한 나노금은 그 크기가 매우 작아 즉시에 인체 내 모든 곳에 퍼져 금의 전통적인 약리 작용을 빨리 나타나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나노금주사약이 주목을 받았으며 외국인들이 이를 구매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천년 간 동서양에서 금이 효능이 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을 첨가한 술, 음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효능이 명확히 규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의 경우처럼 금을 주사로 인체에 주입하는 것이 어떤 효능을 나타낼지 미지수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