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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과학

북한 "첨단복합 소독수 제조기 호평"

 

(2014-06-10) 북한 "첨단복합 소독수 제조기 호평"

 

 

북한이 첨단정수기인 첨단복합 소독수 제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6월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나노기술국에서 내놓은 첨단복합 소독수 제조기가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수원지들과 창광원, 문수물놀이장, 식료공업부문에서 이 소독수 제조기기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몽골, 시리아, 우간다, 페루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여러 나라들에서 이 소독수 제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소독수 제조기를 수출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이 제조기는 0.3~0.5% 소금물을 전기분해해 오존과 활성염소,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리움 등 복합소독수를 생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리터의 소독수를 800~1 000리터의 물에 넣으면 대장균과 각종 세균이 소멸되여 무균화된 음료가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소독수가 수원지와 수영장, 목욕탕에서의 각종 용도의 물소독, 의료기구 및 그릇, 식료품의 소독, 불쾌한 냄새제거 그리고 피부병, 습진, 부인질병, 화상 등의 치료에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독수는 액체염소나 표백분보다 소독능력이 수십배나 높으며 세계보건기구의 수질기준 지표들도 충족하고 있다고 북한은 밝혔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