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1)북한 미생물쥐약 '생물고양이' 개발
북한이 미생물쥐약을 개발해 이를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3월 1일 국가과학원 미생물학연구소가 생물고양이로 명명된 미생물쥐약을 완성해 특허증서를 받았으며 이를 실제 도입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세계적으로 농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쥐에 의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 쥐박멸은 특별히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쥐 한마리가 소비하는 연간 알곡량이 15㎏이상이라며 이것은 한쌍의 쥐가 한해에 수백마리로 번식한다는것을 놓고볼 때 결코 적은양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많은 나라에서 쥐를 없애기 위해 화학쥐약을 생산이용하지만 이것이 사람과 집짐승에게 해를 주고 생태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전기적 및 물리적방법과 생물학적 및 미생물학적구제방법을 연구 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환경오염이 없으면서도 효능높은 미생물학적 구제방법을 연구 도입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에 북한 과학자들은 미생물쥐약 생물고양이를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약은 액체인 경우 농마나 옥수수 가루를 1대1.5의 비률로 섞어 이용하는데 1~3ml이면 쥐 한마리를 없앨수 있으며 이것을 먹은 쥐는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하루 또는 며칠 내에 죽는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 제품이 쥐에 대한 선택독성을 나타낸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어떤 방식으로 미생물쥐약을 만들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미생물독소나 쥐에 작용하는 미생물을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얼마나 안정성이 있는지 여부입니다. 생물고양이에 이용된 미생물이 변이를 일으켜 환경에 영향을 주거나 사람이나 가축에 해를 줄 가능성도 있스니다. 북한이 개발한 제품이 문제가 없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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