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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사/보안

국가정보원 소리 소문없이 4년만에 로고 바꿔(2010.06.25)



국가정보원 소리 소문 없이 4년만에 로고 바꿔(2010.06.25)




국가정보원이 지난 2006년 영문 약칭인 'NIS'(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로고를 만든 지 4년만에 새로운 로고로 전면 교체했다.


                   2006 년 만들어져 지난달 초까지 사용된 국정원 로고




                   지난 달 전면 교체된 국정원 로고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새로운 NIS 로고 만들어 지난달 국정원 홈페이지와 관련 사이트 등에 반영했다.


새로 바뀐 'NIS' 로고는 기존에 주황색으로 강조했던 S 글자가 다른 영문자와 동일한 위치, 동일한 어두운 남색으로 바뀌었으며 글자체도 고딕체로 바뀌었다. 특이한 점은 교체된 NIS 로고에는 우측 상단에 별이 표시돼있다는 점이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006년 김승규 원장 재임 시 경쟁력 있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NIS 로고를 만든 바 있다. 당시 로고에서 S가 주황생으로 강조된 것에 대해 국정원은 정보의 주인인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 서비스(Service)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로고 전면 교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관련 내용을 언론에 알리지 않고 소리 소문 없이 진행했으며 홈페이지에도 관련 사실을 공지하지 않아 그 의도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정권의 옷을 갈아입는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세련된 로고의 필요성에 의해 바뀐 것일 거라고 주장도 있다.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