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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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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1 01:45 북한 기사/북한IT

 

(2016-04-11) 북한 메아리도 트위터, 텀블러 등 SNS 선전 시작

 

(North Korean site Arirang Meari started SNS such as twitter, tumbler)

 

북한이 3월 1일 새로 만든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가 트위터, 텀블러, 플리커, 구글플러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전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 등 선전매체에 이어 메아리까지 SNS 선전에 나선 것은 북한의 SNS 선전선동 정책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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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 북한 새 선전사이트 메아리 4개월 간 준비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메아리 사이트는 최근 SNS 연계 페이지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메아리의 웹소스코드 모습입니다. 소스코드를 보면 텀블러, 플리커, 구글플러스, 트위터 등을 연결했다는 내용이 보입니다.

 

 

<사진2>

 

사진2는 3월 1일 메아리가 처음 개설됐을 떄 모습입다. 어디에도 SNS 메뉴가 안보입니다. 

 

 

 

<사진3>

 

그런데 최근 사진3을 보면 우측 상단에 SNS 연결버튼이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개발자가 실수를 했다는 점입니다. 마크를 보면 트위터, 구글플러스, 페이스북, 텀블러가 보입니다.

 

그런데 페이스북 버튼을 누르면 플리커가 나옵니다. 즉 개발자가 플리커 아이콘을 홈페이지에 반영해야 하는데 실수로 페이스북 아이콘을 반영한 것입니다. 'F'라는 영문자 때문에 혼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4>

 

 

사진4는 메아리의 텀블러 모습입니다. 이미 수 십 개의 글이 게재된 것으로 볼 때  일정기간 북한이 메아리 SNS 개설을 준비해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5>

 

사진5는 메아리의 플리커 모습입니다. 메아리 플리커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메아리 사이트가 2016년 3월 1일 개설됐습니다. 그런데 메아리 플리커 사진은 2월 3일 최초로 게재됐습니다. 즉 북한이 메아리 사이트 오픈을 준비하면서 SNS도 함께 준비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6>

 

사진6은 메아리의 구글플러스 모습입니다. 구글플러스는 2주전부터 운영이 됐습니다.

 

 

<사진7>

 

사진7은 메아리 트위터 모습입니다. 트위터는 3월 28일부터 운영이 시작됐습니다.

 

내용을 종합해 볼 때 북한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사이트를 개설할 때부터 SNS 선전을 함께 염두에 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SNS 선전 준비는 약 2주전이 3월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어떤 SNS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할지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 등 북한 선전매체의 사례를 볼 때 메아리는 유튜브, 핀터레스트, 유커, 인스타그램 등으로 SNS 선전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정은 집권 후 북한의 선전이 확실히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SNS 선전이 일반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북한이 트위터 등을 이용해 선전하는 것이 특이하다고 생각됐지만 요즘에는 당연하게 추진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SNS 선전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선전을 위해 우리민족끼리, 조선의오늘, 메아리 등 사이트에 올릴 글, 사진, 영상 등을 제작합니다. 이것은 과거부터 계속돼 온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트위터, 플리커, 구글플러스, 유투브 등에 올리고 있습니다.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플랫폼을 통해 알리는 전략입니다. 이런 전략에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도 거의 없습니다. 어차피 만든 선전물을 SNS를 통해 추가 비용 없이 널리 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일부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의 선전을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SNS를 잘아는 젊은 사람이 북한의 선전활동에 관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따라서 이런 북한의 SNS 선전전력은 앞으로 더 확대되고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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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2 - 북한 우리민족끼리 텀블러, 핀터레스트로 선전 확대

 

2015/09/12 - 네이버 밴드, 카톡으로 선전 확대 노리는 북한

 

2015/01/05 - 요즘 뜨는 SNS 텀블러 하는 북한

 

2014/12/21 - 북한 사이트 '조선의오늘' 핀터레스트에 유튜브까지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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