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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경제, 산업

북한, 디지털TV수상기 개발

(2016-05-16) 북한, 디지털TV수상기 개발

 

 

북한이 디지털텔레비전수상기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상기는 방송된 영상 전파를 받아서 화상으로 변화시키는 장치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5월 16일 대동강텔레비죤수상기공장과 아침콤퓨터합영회사가 수자식텔레비전수상기를 개발해 7차 당대회에 성과로 소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1> 대동강텔레비죤수상기공장의 생산 공정 모습

 

 

<사진2> 대동강텔레비죤수상기공장의 생산 공정 모습

 

 

로동신문은 이번에 개발된 수상기가 해상도와 음향봉사에 있어서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제품으로 디지털신호를 수신해 아날로그신호를 받는 수상기보다 화면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잡음이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동신문은 디지털TV수상기가 개발돼 TV방송채널을 늘릴 수 있게 됐으며 컴퓨터망, 이동통신망 등 통신서비스 기능들과 융합해 용자들이 TV방송국에 필요한 내용의 자료를 요구하고 즉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쌍방향 통신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개발한 수상기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신호를 모두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디지털신호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해상도가 높은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3> 아침콤퓨터합영회사가 개발한 제품들 모습

 

 

북한은 7차 당대회를 위한 70일 전투기간에 32인치(in) 화면 디지털TV수상기를 계렬생산할 수 있는 흐름식 생산공정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북한 연구원들은 수상기 개발과 함께 통로처리, 화면처리, 조선어현시프로그램 등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또 디지털안테나도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동강텔레비죤수상기공장과 아침콤퓨터합영회사는 새로 만든 흐름식 생산공정들에서 17인치, 19인치, 32인치 화면 디지털TV수상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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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