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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경제, 산업

북한, 태양광 동력 유람선 건조

 

(2016-05-16) 북한, 태양광 동력 유람선 건조

 

 

북한이 태양광 전지를 동력으로 하는 유람선을 건조했다고 합니다. 이는 김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5월 16일 륙해운성에서 태양빛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유람선을 건조해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에 성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월 7일 국가산업미술전시회를 개막했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서 북한은 김정은이 지도했다는 태양광전지유람선 도형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사진1> 태양광전지유람선 도형

 

 

로동신문은 령남배수리공장에 나간 관계자들이 유람선을 최상의 수준에서 건조하도록 정책적 지도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령남배수리공장 설계연구소 기술자들과 륙해운성 해운과학연구소 연구사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선체설계와 배조종체계설계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열흘이 걸려야 한다던 선체선수부와 갑판제작을 4일 동안에 완성했으며 총 다섯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현대화, 정보화 수준이 높은 여러 척의 태양빛전지유람선을 완성해 현재 시험 운행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양광전지유람선은 50~60명 정도의 수용능력을 가지며 앞으로 대동강에서 운영될 것이라고 합니다.

 

태양광전지유람선은 말그대로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선박입니다. 사진1을 보면 배 지붕에 태양광 전지를 장착한 모습이 보입니다.

 

김정은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자연에너지 활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전지유람선도 이런 김정은의 의지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북한이 급하게 선박을 설계, 제작해 부실 제작을 한 것이 아닌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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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2 - 북한 김정은이 태양광 유람선을 설계?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