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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2012-10-26)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회원제 운영

 

(2012-10-26)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회원제 운영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의 기관지 조선신보가 11월 1일부터 회원제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11월 1일 이후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조선신보 기사를 보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조선신보가 홈페이지를 통해 홈페이지 무료 회원제를 도입한다고 공지했다고 합니다.

 

조선신보는 지난 4월 15일에 전면적으로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북한, 재일 동포 소식을 보다 신속, 정확하게, 다각적으로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조선신보는 정보화사회와 IT기술의 발전추세, 다양화되는 동포사회의 요구에 맞게 그리고 독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콘텐츠의 저작권과 취재대상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회원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공지에서 조선신보는 11월 1일 오전 0시이후 조선신보 홈페이지에 게재되고있는 기사와 사진을 비롯한 모든 콘텐츠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회원등록을 하고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등록은 무료이며 누가나 등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선신보는 1948년에 민중일보로, 1953년에 해방신문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지금 조선신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선신보는 한국어, 일본어 등으로 재일조선인동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신보는 무료 회원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혀 이를 통해 돈을 벌려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언론, 일본 언론 등이 조선신보 기사로 북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인용해 기사를 썼는데 이를 경계해서 회원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북한 담당 국내외 기자들은 조선신보를 통해 북한 관련된 정보를 얻어왔는데 회원 가입 제도로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kj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