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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사/국방

지난 4월 등장한 북한의 무인공격기

 

(2012-12-31) 지난 4월 등장한 북한의 무인공격기

 

 

지난 2012년 4월 북한은 김일성 생일 100주년을 맞아 북한군 열병식을 했습니다.

 

당시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언론 등에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이 새로운 무기를 선보였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 2에서 보이는 무기가 새로 등장한 북한군의 무기입니다.

이 무기는 미사일과 달리 항공기와 비슷한 긴 날개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 무기는 무인공격기 또는 순항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12년 2월 북한의 무인항공기에 관한 소식이 전해진 바 있습니다.

당시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중동 국가에서 미국산 고속표적기인 'MQM-107D'를 도입해 이를 토대로 무인공격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고속표적기인 MQM-107D은 유도탄의 시험 발사 때 공중 표적기로 활용되고 있으며 길이 5.5m, 날개 길이 3m, 최대속력 925㎞/h로 상승 고도는 1만2190m에 이른다고 합니다.

 

러시아제 프로펠러형 무인기(프첼라 추정) 등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중국의 무인비행기(D-4)도 도입한 후 개조해 만든 무인비행기 '방현-ⅠㆍⅡ'를 최전방 부대에 배치했다고 합니다. 방현 무인기는 길이 3.23m, 고도 3㎞, 최대 시속 162㎞로 작전반경이 4㎞이며 유사시 20~25㎏의 폭약도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무기는 무인항공기를 개조한 공격기로 보입니다. 크기 등으로 볼 때 작전반경이 넓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매번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무장공비를 통한 도발이후 요인암살, 폭탄테러, 항공기 폭파 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함선 도발, 어뢰공격, 포격 등을 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한다면 항공 도발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공 도발을 한다면 북한 입장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무인공격기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인공격기로 우리가 인명피해를 입었을 경우에 우리는 반격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반격이 무인항공기 자체에 대한 것이 될지 무인항공기를 조작하는 사령부가 될지 우리는 고민하게 될 듯 합니다. 무인항공기 자체를 공격하는 것은 보복이 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사령부를 공격하면 확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에서는 미리 북한의 무인항공기 공격 대응 메뉴얼을 만들어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